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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 전에 방문하면 더 의미있는 건축: 가우디의 사그라다 성당

0F 2020. 6. 29. 13:40

 

이 건물은 19세기 에스파냐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가우디는 이 건물을 짓는 도중에 사망하였으며

그의 사후 100년이 되는 2026년을 완공으로 목표하고 있다.

 

아직 완성도 채 되기 전에 이 건물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 건물은 웃기게도 불법 건축되고 있었다고 한다.

본 성당이 있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도시의 사람들도

이 건물이 건축 허가를 받지 않는 불법 건축물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다행히도 최근에 한화로 몇 십억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내고

정식으로 건축을 허가받았다고 한다.

 

 

현재 이 건축물은 기부금과 입장료만으로 건축이 진행되는 중이다.

6년 뒤 이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그러니까 증축되고 있는 지금 방문한다면

자신이 이 건설에 일조한 것이 아니냐?

이 건물의 페인트 1그램이라도 내가 보탠 것이라면 흥미롭지 않겠는가?

그저 재미있는 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