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모습을 담은 명화를 그린 화가 : 요하네스 베르메르, 구스타프 클림트
아주 많은 패러디와 오마주를 탄생시킨 유명 작품.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온 스칼렛 요한슨의 오마주를 보자.
요하네스 베르메르 (얀 베르메르)
앵티미즘
intimate, '친밀한' 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마찬가지로 같은 어원의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앵티미즘과 그 화가를 지칭하는 앵티미스트. 얀 베르메르는 일상의 친숙함과 편안함을 화폭에 담은 앵티미스트였다.
일상적인 순간, 아름다운 모습.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출생하고 사망한 그가 그린 고향의 전경이다.
그는 여인의 모습을 자주 그렸다.
회화의 기술, 회화의 알레고리, 화실의 화가와 같은 제목으로 번역되는 작품. 베르메르의 또 다른 대표작 중 하나이다.
많은 여인의 그림을 그렸지만 유일하게 얀 베르메르의 초상화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그 많은 초상은 상상에 의존한 것이란 말인가. 역사화가로도 활동했던 그, 전적을 떼어놓고 봐도 평생을 델프트에서 떠나지 않았던 그의 그림은 네덜란드의 시간이자 역사였다.
헬레네는 그의 동생 에른스크의 딸이다. 클림트의 동생이 죽으며 자연스럽게 그가 후견인이 되었다.
빈에 가서 클림트를 보지 않았으면 돌아오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클림트는 유명하고 대표작도 여러 개 된다. 클림트의 <키스>와 더불어 몇 작품을 본 사람이라면 헬레네의 초상을 보고 클림트의 작품이라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가 아르누보 스타일의 그림만 그린 것은 아니었다.
한 가지 살펴보자. 최근에 발견된 클림트의 도난 작품 여인의 초상이다. 23년만에 발견했지만 이 사건이 모두 미술관의 자작극이라는 음모가 퍼지고 있다. 실제로 당시에도 침입의 흔적이 전혀 없어 미궁 속으로 빠진 사건이긴 했다.
아무도 알 수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