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ks23

르네상스 거장들 만나보기 2020. 10. 21.
평화로운 인상주의적 작품 감상하기 요새 너무 밝은 작품을 안 본 것 같다. 그래서 이렇게 가라앉는 건가. 강제로라도 보기. 이런 생각을 해봤다.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듣거나 악기를 다루거나 그림을 감상하거나... 많은 선택지가 있겠지만 모든 걸 포기하고 하나를 고르라면 이게 되지 않을까? 지금은 그렇다. 위로가 되는 그림이 뭔지를 모르겠어서 검색을 해봤다. 따뜻한 그림. 사람들이 다 위로를 느꼈다면 나에게도 뭐라도 있겠지 싶어서. 그림을 보니 갑자기 마음이 싹 평화로워졌다. 여전히 그림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다. 모네가 자주 그렸던 아르장퇴유의 양귀비 들판이다. 모네가 40여년 가꾼 지베르니 정원까지. 그리고 그와 우정을 나눈 사전트의 그림이다. 그의 작품에는 귀족들의 속세에 몸 담은 모습도 자주 보여서 이상하게도 요즈음 그의 작품을 보기.. 2020. 10. 19.
인물화 감상 2020. 10. 13.
경남도립극단 창단공연 토지1 | 연극 10월 9일 한글날에 열린 경남도립극단의 창단공연 토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연극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그 방대한 분량이 유명하듯 총 16권이 5부로 나뉘어져 있다. 이번 연극의 타이틀이 토지1인 만큼 소설의 1부에서 다뤄지는 부분을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확실히 뒤의 내용이 더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을 여지가 있다. 하지만 잠시 그런 점을 차치해두고 보자면 나는 이 극단의 연극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우선 이러한 명작을 극본으로 바꾼 김민정 작가님께 감사를 전한다. 또 창단극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대단한 퀄리티와 연기가 잊어지지 않는다. 커튼콜에 인사를 위해 올라오신 단장님의 노고에도 박수를 보낸다. 많은 관객들이 나와 같은 감동을 받았는지 그 박수소리가 대단했다. .. 2020. 10. 10.
그저 작품 감상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