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잘린 자화상1 고흐의 귀가 잘린 자화상, 과연 어느 것이 진짜인가? 사건의 전말과 뒷 이야기 고흐는 귀가 잘린 자화상을 몇 개나 그린 것이냐? 지금 보이는 그림은 우리에겐 가장 익숙한 고흐의 자화상일 것이다. 다만 이것이 정말 고흐의 그림인지는 모른다. 아마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고흐의 그림을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연유로, 혹 과제나 연구로,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부터 혼란에 빠지기 시작할 것이다. '귀가 잘린 자화상' 검색 후 이미지에 들어가니 많이도 나온다. 다 비슷해 보이는데 뭔가 다르고 그렇다면 우리는 뭘 선택해야 하는가? 사실 뭘 골라도 상관 없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위 그림을 살펴보자. 어느 것이 진짜이고 가짜일까? 둘은 모두 진짜이다. 이것은 정답 없는 질문이 아니라 사실이다. 미술에는 레플리카(replica) 라는 기법이 있다. 이 때문.. 2020.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