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스케스1 슬그머니 자화상을 그린 초상화 의뢰자: 렘브란트와 벨라스케스의 이야기 야경이라고 불리는 다음 작품은 렘브란트가 의뢰를 받아 그린 초상화이다. 역시나 그는 명암대비를 통해 재미를 가져온다. 하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그림을 확대해보자. 본 그림의 왼쪽 상단을 확대한 모습이다. 확대하기 전의 그림을 놓고 찾아보면 좋겠다. 두 남자 사이로 빼꼼 모습을 드러낸 한 사나이가 보이는가? 그는 렘브란트이다. 그는 작품 활동 중 최고의 걸작에 본인을 그려넣었다. 실제 렘브란트의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극적인 표현 때문에 본 초상화를 요구한 많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고집을 꺾지 않았고, 이러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작품은 또 있었으니,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이다. 왼쪽에 보이는 서 있는 남자, 벨라스케스이다. 이 작품은 본인을 작품에 그렸다는 .. 2020. 6.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