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로트렉1 수많은 수식어를 지닌 화가 툴루즈 로트렉의 작품 세계, 보헤미안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다. 파리 예술의 황금기, 벨 에포크 시대의 거장 툴루즈 로트렉. 유명한 혈통의 자손이지만 유전적 결함으로 152cm에서 키가 멈춘다. 외에도 앓고 있는 질환으로 몸이 매우 불편했고 가문에 승계마저 거부당한다. 하지만 그의 예술적 재능과 그를 먹여 살리던 업은 결국 스스로를 인정받게 만든다. 로트렉은 질병으로 입술이 부르터 말을 어눌하게 하다 못해 정상적인 생활까지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치료와 함께 그림에 전염하게 된다. 그의 유일한 일거리이자 어두운 일상으로부터의 탈출구였던 것이다. 몸이 불편하기에 주변 사물과 사람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귀족 가문에서 자라 화려한 성에서의 일상생활과 보이는 풍경을 담았지만, 가령 하인이나 승마장면이 있겠다, 나중에는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 관심을 기울이.. 2020. 8.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