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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2

이것은 신선한 대상인가? '소'를 주제로 한 작품 위 작품을 그린 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화가, 이중섭이다. 한국의 근대서양화하면 모두 그를 떠올리고 소가 함께한다. 작품에 동물을 그리는 작가들의 이유는 대게 비슷하게 느껴지곤 한다. 자전적이거나 회상적이기도 하며, 이중섭의 경우 향토적이며 동화적이기까지 하다. 소를 그린 작품이라곤 이중섭의 그림 밖에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또 다른 그림은 어떨까? 이 조형물은 피카소의 황소 머리이다. 사실 이보다 익숙한 것은 아래의 것이다. 피카소의 황소 연작이다. 피카소는 가장 복잡했던 첫 그림에서 점차 요소들을 제거해 나갔고 최종적으로 마지막 그림을 완성했다. 피카소의 이러한 창작 방식은 현재 휴대폰 회사 애플의 신념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도 전해진다. 스티브잡스는 실제로 미술에 큰 관심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2020. 6. 11.
남프랑스 프로방스의 화가들, 샤갈과 고흐의 일생 그리고 피카소 [Provence] 남프랑스의 프로방스, 샤갈이 영원히 잠들었으며 고흐가 따뜻하게 사랑했던 곳 *현재 프로방스라는 지역명은 사라지고 여러 개의 지역으로 흩어져있다 Saint Paul de Vence 이곳은 프로방스의 생 폴 드 방스이다. 마르크 샤갈이 늙어 여생 20년을 보낸 곳이자 그가 묻혀있다. 샤갈은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화가로 20대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다. 파리를 제 2의 고향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자신이 고향 마을 비테브스크를 그리워한다. 그의 작품을 보면 이에 대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출세 이후 '내 작품 중 고향 마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랬던 그도 세계대전과 여러 사건에 휘말려 고향 마을을 떠나 유랑민 생활을 해야 했다. ..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