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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남프랑스 프로방스의 화가들, 샤갈과 고흐의 일생 그리고 피카소

by 0F 2020. 6. 9.

[Provence]

 

남프랑스의 프로방스, 샤갈이 영원히 잠들었으며 고흐가 따뜻하게 사랑했던 곳

 

*현재 프로방스라는 지역명은 사라지고 여러 개의 지역으로 흩어져있다

 

 

Saint Paul de Vence

 

이곳은 프로방스의 생 폴 드 방스이다.

마르크 샤갈이 늙어 여생 20년을 보낸 곳이자 그가 묻혀있다.

 

 

샤갈은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화가로 20대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다. 파리를 제 2의 고향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자신이 고향 마을 비테브스크를 그리워한다. 그의 작품을 보면 이에 대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출세 이후 '내 작품 중 고향 마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랬던 그도 세계대전과 여러 사건에 휘말려 고향 마을을 떠나 유랑민 생활을 해야 했다.

그리고 후일에 더 이상 러시아에 가지 않겠다 다짐하고 이곳 생폴 드 방스에 자리를 잡은 것이다.

 

그렇게 남은 생을 오직 그림 그리는 데에만 몰두하며 1985년에 세상을 떠났다.

많은 사람들이 샤갈이 이렇게 현대의 인물인지 모르며 이 사실에 놀라곤 한다.

 

고흐 - 아를의 방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작품 '고흐의 방'

이 작품은 아를의 방이라고도 불린다.

 

고흐 -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그가 아를을 떠나 생래미 요양원에서 그린 '별이 빛나는 밤' 말고도

고흐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을 그렸다.

 

고흐 - 아를 풍경

Arles

 

프로방스의 아를은 고흐가 사랑한 마을이자 피사체였다.

아를 마을을 걸으면 고흐의 화폭을 걷는 기분이고, 몇 따뜻했던 소리가 들려오는 느낌이다.

 

피카소 - 아비뇽의 처녀들

 

Avignon

 

이렇게 남프랑스의 프로방스는 우리들의 화가, 그 기억 속의 공간이며 여전히 남아있는 장소이다.

더불어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그곳도 맞다.

피카소의 큐비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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