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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바디페인팅 Bodypainting

by 0F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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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한국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화제가 된 쌍둥이 자매이다. 이들은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본 회차에는 바디페인팅을 하는 장면이 등장했는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실, 이 글을 쓰는 것은 내가 흥미를 가졌기 때문일 뿐이지만.

 

 

 

 

대구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에 수차례 참여하여 수상한 적이 있다. 올해는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작품을 탄생시켰다. 2020년에 플로렌시아와 솔레닷이 구현해낸 것은 호랑이이다. 한국에 산 지 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한국말도 꽤 유창하게 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작품 창작에 있어서도 의미를 가져가는 모습이 멋지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내가 못 해내는 것을 한다는 것에 놀랍기도 했다.

 

 

 

이 영상은 본 작품을 담은 것은 마찬가지로 호랑이를 표현한 작품이라 가져와봤다. 쌍둥이 자매가 만든 작품이 대단한 또 다른 이유는 네 사람이 한 생명체를 탄생시켰기 때문이다. 어쩌면 한 사람이 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World Of Bodypainting 이라는 다음 유튜브 채널에 들어가면 더 많은 영상을 볼 수도 있다.

 

대구 바디페인팅 축제가 꽤 큰 대구의 여름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고 하는데 영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언젠가 한 번 꼭 가보고 싶다. 직접.

 

해외에서는 오스트리아에서 세계 보디페인팅 페스티벌이 매년 열린다고 한다.

 

 

원시미술의 하나였던 바디페인팅은 현대에 와서 다시금 새로운 장르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인체를 예술 행위의 대상으로 보는 행위 예술과 비슷한 맥락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바디페인팅 아티스트이자 모델인 두 인물을 보면서 역동적이면서도 정제된 예술의 미를 느꼈다. 착시를 일으키기에 일루전아트로 분류되기도 하는 바디페인팅. 새로운 모습을 만들어내는 그들에게서 또 다른 것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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