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사를 새로 쓰다.
이 작품은 김환기 작가의 <우주>이고 대한민국 근현대미술 경매가 1위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무려 130억 가량. 이 작품뿐 아니라 무려 경매가 상위 10개 중 무려 9개가 그의 작품이다. 하나는 이중섭의 <소>이다. (현재 8위를 차지.)
오늘은 김환기 작가의 경매가 상위 9개 작품을 모두 감상해보자.
매번 글보다 그림이 많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는 그림보는 것이 더 좋기에) 오늘은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매번 글을 쓰다 보면 할 말이 많아져서 문제다.)
김환기 화백은 동시대 활동한 한국 근현대미술 작가 박수근, 이중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우리 미술계의 피카소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자료는 지금과는 조금 다른 순위 랭크를 보여준다. 김환기의 작품이 자신의 작품을 이긴 케이스. 이제 이 작품은 2위로 내려갔다.
이것이 경매가 2위 작품이다.
말없이 김환기의 작품을 여러점 감상했다. 어떤가? 나는 20세기의 러시아 화가 마크 로스코가 떠올랐다. 김환기 화백이 한국미술의 역사를 새로 써갔듯 그 역시 새로운 추상표현주의의 역사를 써나갔다. 걷어냄과 여백에서 오는 진한 감동, 서양에서 그러한 미를 표현하는 것은 아주 놀라운 발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작품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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