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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의 주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 세계와 전시 '거리, 예술, 영웅'

by 0F 2020. 10. 8.

 

사진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거리의 피카소라고 불리는

장 미쉘 바스키아

 

스트릿 아트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도 영국과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트릿 아티스트 뱅크시보다 조금 더 일찍 활동을 시작했으며, 바스키아는 미국 뉴욕아이콘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지금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위기를 맞이한 상황) 뱅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혹은 격리로 인한 재택근무 중에도 본인의 집 화장실에 작품을 남겨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바스키아는 비교적 일찍 생을 마감했다.

 

10대 시절부터 지하철에 그라피티를 그리면서 등장한 신예 바스키아는 이후 그림에 재능을 여과없이 쏟았으며 독특한 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바스키아 - 무제

 

 

바스키아의 다음 작품은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작품을 제치고 당시 미국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에 올라섰다. 앤디워홀은 그의 좋은 투자자이자 스승이기도 했다. 그가 길거리에서의 그림 생활을 중단하고 스타가 되겠다고 다짐했을 때 바스키아를 알아 본 장본인이 바로 워홀이다.

 

 

 

 

워홀과 안 좋은 스캔들이 퍼지기도 했으며 결국 약물중독으로 일찍 생을 마감하게 된다. (워홀이 죽고 1년이 지난 후) 하지만 짧은 작품활동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은 바스키아를 기억하고 있다.

 

이런 그의 작품을 위해 만들어진 전시가 바로 서울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거리, 예술, 영웅이다. 

 

 

[오디오 도슨트] 장 미쉘 바스키아展 (by 네이버)

롯데뮤지엄 주관 <장 미쉘 바스키아 – 거리, 영웅, 예술> 전시오디오 도슨트를 EXO 찬열,세훈의 목소리로 공개합니다. * 바스키아 전시 '오디오가이드'는 오디오클립 앱에서만 재생이 가능합니다

audioclip.naver.com

 

특히 오디오 도슨트를 엑소 멤버인 찬열과 세훈이 참여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오디오는 전시일인 오늘부터 내년 2월까지만 공개된다고 하니 미리 듣는 것이 좋겠다.

 

 

 

 

그가 길거리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때의 여러 작품, 대략 150점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곳에 묻어있는 바스키아의 흔적을 내가 한 번 따라가보려 한다.

 

 

 

 

바스키아는 어릴 적 교통사고로 몸을 다쳐 입원하게 된다. 이때 무료한 일상을 달래고자 어머님께서 해부학 책을 가져다주셨고 그는 이에 흥미를 가진다. 그의 작품에 해골이나 해부학적 특징을 지닌 모습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작가가 된 이후에도 다빈치의 해부학 책을 탐독하는 등 공부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바스키아하면 떠오르는 것은 왕관이다. 바스키아는 최초로 예술계에 크게 발을 들인 흑인으로서 그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했다. 그림에 흑인을 포함한 여러 소외된 인간군상을 그리며 그 위에 왕관을 부여함으로써 자신의 의지를 선보였다.

 

 

 

 

특히 Samo (SAMe Old Shit)라고 스스로 칭한 그룹은

바스키아를 있게 한 근본이라고 할 수도 있다. 친구와 함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몰래 그림을 그리고 도망치는 것부터 시작해서 어느덧 이렇게 성장하게 된 것이다. 물론 스타 화가가 되고 싶었던 바스키아와 뜻을 달리했던 친구는 결국 Samo is dead라는 문구를 남기고 둘은 갈라서게 되지만... 바스키아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미술의 길로 접어든다.

 

 

 

 

자신의 모든 삶을 예술에 담아냈다고 해도 될 만큼 뚜렷한 작품 세계를 지닌 바스키아는 해골, 왕관의 여러 요소를 통해 죽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검은 피카소라고도 불리는 그는 피카소를 포함한 여러 화가들의 작품을 공부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내었다.

 

 

 

 

바스키아의 작품세계

 

 

 

 

*바스키아에 대하여

1boon.kakao.com/cultureart4u/5d84aaa5fc152b2929151bac

www.lottemus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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