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pisode

고흐의 그림을 실제로 보아야 하는 이유? 별이 빛나는 밤에 드러난 기술

by 0F 2020. 6. 9.

 

고흐 - 별이 빛나는 밤

 

 

위 그림은 고흐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1년 전, 생래미 요양원에서 그린 작품이다.

그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고, 오늘은 작품에 사용된 기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당시 고흐는 움직임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것이 인상주의 화가들과 달리 후기 인상주의로 분류되는 고흐의 차별점일 것이다. 인상주의는 변화하는 모습 속 순간을 포착하여 빠른 붓터치로 표현하였지만, 고흐는 밤 풍경의 유동적인 모습을 화폭에 그대로 담았다. 구름이 일렁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이 움직임을 느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직접 보면 된다!

 

이 그림은 현재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 전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의 그림을 직접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impasto

 

유화물감을 두텁게 칠해서 최대한의 질감과 입체적인 효과를 내는 기법

 

 

 

 

 

이 부분을 자세히 보자.

물감이 두텁게 올라간 표현을 알 수 있겠는가?

고흐는 이러한 임파스토 기법을 즐겨 쓴 화가이다.

그래서 우리가 본 많은 고흐의 작품에서 특유의 질감이 느껴진 것이다.

 

 

고흐 - 까마귀가 있는 밀밭

 

고흐 이후에 많은 화가들은 임파스토 기법을 사용했으며 현대 미술 작품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명화전이 아니더라도 전시회에 들어가보면 임파스토 기법을 사용한 유화 작품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로써 우리는 작품을 감상할 때의 또 다른 시각을 얻은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