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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조지아 오키프 Georgia O'Keeffe

by 0F 2020. 11. 22.

 

 

스티글리츠가 찍은 조지아 오키프

 

 

 

절친한 친구 프리다 칼로와 함께 페미니즘 화가의 대표격이라고 불리는 오늘의 인물 조지아 오키프

 

스티글리츠의 정부라며 조지아 오키프의 평판을 내리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것은 사진계의 새로운 역사를 쓴 스티글리츠에 대한 질투와 그의 사진의 모델이자 여인이었던 오키프를 동시에 무시하는 것이었다.

 

 

 

오키프 - Ram's Head and White Hollyrock Hill

 

 

 

두 사람 모두 기혼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오갔던 프리다 칼로와의 미묘한 관계, 복잡한 일화는 잠시 접어두고 오키프의 작품을 살펴 보자. 정글 매거진에서도 '그간 조지아 오키프를 논할 때 그녀의 작품보다는 개인사가 크게 다루어졌다.' 라고 오키프의 작품 주목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제는 그의 작품을 바라볼 때이다.

 

 

 

 

 

 

꽃과 사막

 

오키프의 작품 소재를 나타내는 두 단어이다.

 

꽃을 큰 규모로 그린 오키프에 대해서 꼬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역시나 존재했다. 그의 생애와 남편 스티글리츠와의 사진 작품 활동을 꼬집으며 관능적으로 해석하려 들었다. 하지만 오키프는 그림을 크게 그리고 작게 그리는 것에 개의치 말라는 듯한 경고를 내비치기도 했다. 오키프는 진작에 꽃 말고도 다른 여러 정물화로 큰 규모의 상을 받기도 했다.

 

 

 

 

 

 

미국 뉴멕시코 산타페의 사막과 서부 특유의 광활한 대지에 큰 감명을 받은 오키프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이 곳에 뿌리를 내린다. 오키프의 영향으로 인해 지금은 많은 예술가가 모여 색다른 모습을 띠게 된 것 역시 아름답다.

 

 

 

오키프 - pink and blue no.2

 

 

 

아름다운 작품으로 여성 최초로 단독 회고전을 열고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 (조지아 오키프 미술관)을 갖는다. 여성이라는 것과 누군가의 아내이자 모델이라는 생애와 연관짓지 않고 그저 한 예술가의 작품으로 바라보았을 때 이렇게도 아름다운 작품임을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완전히 예술가와 작품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불필요한 연결은 우리를 힘들게 한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페미니즘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키프가 한 말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매거진에서 제대로 다룬 조지아 오키프

www.jungle.co.kr/magazine/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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