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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유명 연예인은 어떤 화가를 좋아할까?

by 0F 2020. 11. 25.

 

나같은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이 어떤 그림을 감상하는지 현실에서는 알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이렇게 나와 다른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또 재미일지도.

 

 

지드래곤 집 내부

 

 

지드래곤은 프랜시스 베이컨의 그림이 걸린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빅뱅의 Bebe라는 곡도 베이컨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베이컨의 그림을 언급한 가수는 또 있다. 비투비의 임현식은 베이컨의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했다. 재미있는 점은 베이컨의 그림처럼 그도 얼굴을 흔들어보고 찡그렸지만 카메라가 어찌나 좋던지 얼굴의 초점을 잡아버렸다.

 

 

 

 

임현식은 베이컨 외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그리트, 워홀, 고흐, 달리, 샤갈, 클림트, 바스키아, 세잔, 마네 등 수많은 작가의 그림을 게시했다. 자신이 프랑스 여행을 가서도 여러 미술관을 찾아다니며 그림을 관람한 것으로 보인다. 유독 모네의 그림을 좋아하는 듯하다. 처음 알게 된 작가를 너무나도 애틋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 참 공감되었다.

 

 

탑이 소장 중인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추상 작품

 

 

빅뱅의 지드래곤뿐 아니라 탑 역시 알려진 미술 애호가이다. 빅뱅 멤버들은 프랑스에 루브르가 있다면 한국에는 타브르가 있을 정도로 그의 집에 미술품이 많다고 했다. 그는 미술을 좋아할 뿐 아니라 한 발짝 더 나아가 미술품을 모으고, 경매에 큐레이터로 참석하기도 했다.

 

 

탑이 소장한 김환기 작가의 작품

 

 

그가 좋아한다고 언급한 작가들은 모두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놀라운 것은 그 작품들을 탑이 소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승조 작가의 작품 앞에 서 있는 RM

 

 

방탄소년단 RM도 알려진 미술 애호가이다. 그는 미술책 보급에 1억을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큰 돈을 쾌척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미술계는 그가 미술관으로 불러일으킨 발걸음을 RM효과라고 칭하며 반겼다. 그의 선행과 관심으로 한국 화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으면 좋겠다.

 

 

차례대로 키드 커디, 무라카미 타카시, 칸예 웨스트이다.

 

 

칸예 웨스트는 음악과 미술의 결합을 시도한 장본인이다. 무라카미 타카시와 함께 찍은 이 사진은 자신의 앨범에 포함될 아트 워크의 예고였으며 결국은 엄청난 명반을 만들어 낸다.

 

칸예는 6월 8일 발매되는 키드 커디와의 합작 앨범 <Kids See Ghosts>의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조지 콘도의 작품을 활용한 투어 티셔츠를 내놓는 등 미술 분야와 음악 분야의 개척을 동시에 개척한 인물이다.

 

 

몬스타엑스 민혁의 바스키아 폰케이스

 

 

요새 핫한 아티스트라면 바스키아를 꼽겠다. 많은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모두 좋아하는 예술가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아트 콜라보를 하고, 최근에 전시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그 입지를 단단히 했다. 최근에는 미술에 대단한 관심이 없어도 다들 바스키아라면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에 관심이 있지만 전부 다루지 않았다. 혹여나 예상했던 인물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했다면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예술에 대단한 일가견은 없지만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 빅뱅 탑이 모은 작품들 소개

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2/07/2017020700792.html

m.blog.naver.com/allthat_art/221041073416

 

>칸예 웨스트 관련 기사 인용문

hypebeast.kr/2018/4/kanye-west-nas-kid-cudi-takashi-murakami-george-c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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