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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전위예술의 중심지였던 멕시코의 화가 디에고 리베라

by 0F 2020. 11. 23.

 

디에고 리베라

 

 

동반자의 영향력으로 인해 그저 XX의 배우자나 가족으로 치부받는 사람이 비단 여성만은 아닐 것이다. 오늘은 프리다 칼로의 남편이자 한 명의 소중한 예술가 디에고 리베라에 대해서 알아보자.

 

 

디에고 리베라 - 에펠탑

 

 

DIEGO RIVERA (1886 - 1957)

 

그는 멕시코의 예술을 번성하게 한 화가이다. 특히 여러 화가들과 함께 멕시코의 벽화 운동을 일깨우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것은 이탈리아에서 프레스코화를 본 경험와 그에 매료되어 심취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디에고 리베라 - 우주의 지배자 인간

 

 

수많은 벽화를 남기기 전에 그는 회화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았다. 그리고 그것이 벽화에서 비로소 돋보인 것이다. 그의 회화는 상상하기 힘든 조합으로 이루어지는데, 중세 이전의 미술과 입체주의와 사실주의가 한 화폭에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보면 사실적인 것들이 무질서하게 연결되어 있어 마치 현대의 기술을 이용한 그래픽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자아낸다.

 

 

디에고 리베라 - 멕시코 역사

 

 

이후 벽화로 큰 성공을 거둔 리베라는 본국의 지시에 따라 멕시코의 벽화를 그리기도 하고 미국으로 진출하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기고 한다.

 

 

디에고 리베라 - Vendedora de flores (Flower Vendor)

 

 

벽화는 워낙에 유명하고, 개인적으로 그의 회화에 눈길이 더 갔다. 꽃과 관련된 그의 회화 작품을 살펴 보자.

 

 

 

 

이전까지의 작품은 꽃과 인간을 함께 배치시키더라도 아름답게 묘사하거나 감상하는 용도의 것이 많았다. 하지만 리베라는 꽃을 파는 사람을 그림에 담음으로써 그 고됨과 양면성을 보여주려 했다.

 

 

 

 

꽃의 무게이자 그것으로 삶의 무게를 보여주려 했던 리베라. 어디 삶이 아름답기만 한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도 있듯이 그 찬란하게 빛나기 위해 힘겨운 순간을 묘파해냈다. 

 

 

 

 

실제로 그는 멕시코 혁명 이후에 민중의 애환과 생활상을 담아내는 것에 더욱 집중했고 멕시코와 자국 사람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그림에 표현했다.

 

 

 

 

지금까지 멕시코 벽화의 선구자이자 3대 거장이라고도 불리는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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