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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동요의 배경이자 템즈강의 중심 런던브릿지 그리고 타워브릿지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 Falling down, falling down 이 노래는 London Bridge is falling down이라는 영국 구전 민요이다. 아이들이 춤을 추며 놀이를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지 않나? 마치 우리나라의 동대문을 열어라 같다. 오늘은 영국의 수도, 런던의 런던브릿지와 타워브릿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영상에서도 보이고 노랫말에도 나오는 런던브릿지, 실은 이곳은 타워브릿지이다. 많은 관광객들도 런던브릿지와 타워브릿지를 착각하곤 한다. 서로 가깝게 위치하기도 했고, 런던브릿지는 시대를 거쳐 변모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One direction - Midnight memories 영국.. 2020. 6. 11.
남프랑스 프로방스의 화가들, 샤갈과 고흐의 일생 그리고 피카소 [Provence] 남프랑스의 프로방스, 샤갈이 영원히 잠들었으며 고흐가 따뜻하게 사랑했던 곳 *현재 프로방스라는 지역명은 사라지고 여러 개의 지역으로 흩어져있다 Saint Paul de Vence 이곳은 프로방스의 생 폴 드 방스이다. 마르크 샤갈이 늙어 여생 20년을 보낸 곳이자 그가 묻혀있다. 샤갈은 러시아 출신의 유대인 화가로 20대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다. 파리를 제 2의 고향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자신이 고향 마을 비테브스크를 그리워한다. 그의 작품을 보면 이에 대한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그는 출세 이후 '내 작품 중 고향 마을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랬던 그도 세계대전과 여러 사건에 휘말려 고향 마을을 떠나 유랑민 생활을 해야 했다. .. 2020. 6. 9.
모네의 그림을 실제로 보아야 하는 이유? 자연광을 받아보자. 위 그림을 포함해 앞으로 나올 모든 그림은 클로드 모네가 그린 수련 연작이다. 그는 아주 낭만적이며 꿈이 있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모네는 말년에 스스로 집과 정원을 꾸미고 그곳에서 작품 생활을 하며 생애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수련을 그린 작품을 여러개 내놓으며 사랑받았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사랑한 것은 무엇일까? 빛과 색 모네는 빛을 받는 색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노력을 작품에만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의 시선에도 담으려고 했다. 파리의 오랑주리 미술관은 모네의 바람에 따라 백수련 그림을 전시하기 위한 호실을 따로 마련했다. 그리고 감상자는 그림을 감상하기 전 자연광으로 눈을 정화하고, 자연광에 비친 수련을 바라볼 수 있다. 모네의 작품을 위해 마련된 호실은 총 2개이며 자연광이 들어온.. 2020. 6. 9.
고흐의 그림을 실제로 보아야 하는 이유? 별이 빛나는 밤에 드러난 기술 위 그림은 고흐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1년 전, 생래미 요양원에서 그린 작품이다. 그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자세히 하도록 하고, 오늘은 작품에 사용된 기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당시 고흐는 움직임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것이 인상주의 화가들과 달리 후기 인상주의로 분류되는 고흐의 차별점일 것이다. 인상주의는 변화하는 모습 속 순간을 포착하여 빠른 붓터치로 표현하였지만, 고흐는 밤 풍경의 유동적인 모습을 화폭에 그대로 담았다. 구름이 일렁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이 움직임을 느끼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직접 보면 된다! 이 그림은 현재 뉴욕 현대미술관 'MoMA'에 전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의 그림을 직접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impasto 유화물감을 두텁게 칠해서.. 2020. 6. 9.
고흐의 귀가 잘린 자화상, 과연 어느 것이 진짜인가? 사건의 전말과 뒷 이야기 고흐는 귀가 잘린 자화상을 몇 개나 그린 것이냐? 지금 보이는 그림은 우리에겐 가장 익숙한 고흐의 자화상일 것이다. 다만 이것이 정말 고흐의 그림인지는 모른다. 아마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고흐의 그림을 직접 검색해서 찾아보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연유로, 혹 과제나 연구로, 기회가 생긴다면 그때부터 혼란에 빠지기 시작할 것이다. '귀가 잘린 자화상' 검색 후 이미지에 들어가니 많이도 나온다. 다 비슷해 보이는데 뭔가 다르고 그렇다면 우리는 뭘 선택해야 하는가? 사실 뭘 골라도 상관 없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위 그림을 살펴보자. 어느 것이 진짜이고 가짜일까? 둘은 모두 진짜이다. 이것은 정답 없는 질문이 아니라 사실이다. 미술에는 레플리카(replica) 라는 기법이 있다. 이 때문.. 2020. 6. 8.